고암 이응노 화백의 삶과 작품세계를 재조명하고 미술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 발굴을 목적으로 하는 제12회 전국고암청소년미술실기대회가 지난 11일 홍북면 중계리에 소재한 고암 이응노 생가기념관에서 개최됐다. 사)한국미술협회홍성지부(지부장 주남수)가 주최하고 홍성군·한국예총 홍성지회 등이 후원한 이번 실기대회는 화창한 날씨 속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미술학도들로 성원을 이뤘다.

이날 참가자들은 △수채화 △소묘 △디자인 △한국화 △서예 등의 참가부분에서 △유치부 △초등 1~3학년 △초등 4~6학년 △중·고등학생 별로 실력을 겨뤘다. 아울러 관내 문화예술인들의 기타 연주를 비롯한 음악 공연히 함께 치러져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남수 지부장은 "이번 실기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고암 이응노에 대해 배우고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국고암청소년미술대회가 홍성을 대표하는 미술대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회수상자는 향후 홍성예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기타 대회에 관한 문의는 한국미술협회 홍성지부(010-3414-4244)로 하면 된다.

김혜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