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용 안타기·친절봉사 등 자발적 동참 완벽 대회 지원
도시환경 개선 등 준비 마무리… 결집된 모습 보여줘야
도시환경 개선 등 준비 마무리… 결집된 모습 보여줘야

200만 충남도민의 화합축제인 제65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오는 13일 홍주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제65회 충청남도민체육대회는 '홍성의 꿈 미래로! 충남의 힘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주종합경기장 등 23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육상을 비롯한 19개 종목에 걸쳐 70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펼칠 예정이다. 군에서는 대회 기간 동안 5만 7000여명이 홍성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례없는 대인원이 홍성군을 방문하는 만큼 성공 도민체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가 요구된다. 군은 지난 4일 도민제천 준비상황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당일 교통·주차 대책과 손님맞이 대책, 기타 대회진행 등 최종점검 사항을 논의하며 차질 없는 대회 진행을 약속했다. 군은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대회 개회 당일의 교통문제를 해소하고자 군민 자가용 안타기 운동을 전개하고 읍·면별 무료 수송차량 운영, 시내권 무료 셔틀버스 5개 노선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종합경기장 내에 임시주차장을 포함해 1317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인근 세무서 옆 공터, 향군아파트~부영아파트 간 개통 도로 등을 주차장으로 확보하는 등 참가자들의 주차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또한 대회가 임박하면서 지난 5일부터 주요 도로변에 대한 대대적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각 읍·면별 제초작업, 주요 관광지 및 다중이용장소에 대한 환경정비, 불법 현수막 제거 등 도시미관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민체전은 홍성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최대한 부각시키고 도청소재지로서 홍성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는 데는 아무도 이견이 없다. 이 때문에 이번 도민체전을 완벽한 성공 대회로 만들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9만여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는 중론이다. 도민체전을 군청 공무원과 일부 사회기관단체가 치르는 행사로 생각하고 대비할 경우 성공적인 대회로 만들기는 어렵다. 이에 대해 도민체전준비기획단 관계자는 "군민 한분 한분이 내가 홍성군의 얼굴이라는 생각으로 방문객을 응대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군민 여러분들이 솔선수범으로 질서를 지키고 친절봉사를 할 때 영원한 성공체전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환 군수는 "도청소재지로서 변화된 홍성의 위상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만큼 홍성의 발전된 모습과 미래비전, 군민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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