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일 정확히 알려주는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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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일 정확히 알려주는게 중요"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6.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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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 동막마을 조흥근 씨


숙원사업 해결 때 뿌듯
남은 임기 성심성의껏 뛸 것

홍북면 중계리 동막마을 조흥근(57) 이장은 올해로 이장을 맡은지 3년차가 됐다. 조 이장은 "우리 마을은 인심 좋고 살기 좋은 마을"이라며 "나이 많은 어른과 젊은 청년들도 서로 사이가 좋아 친구처럼 화목하게 지낸다"고 자랑한다. 동막마을은 딸기 재배 등이 많이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쉬는 기간 없이 시설재배로 바쁜 마을이다. 조 이장은 "주민들간에 유대가 좋다보니 바쁜 시기에는 마을회관에 모여서 다함께 점심도 먹고 일도 함께한다"고 말했다.

조 이장은 "마을일을 하면서 중요한 것은 주민들에게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하게 알려주는 것"이라고 한다. 사소한 것이라도 숨기면 오해 생기고 그것이 쌓이게 되면 풀기 어렵기 때문이다. 동막마을은 상하리와 중계리 일원에 이뤄지는 용봉산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추진지역이기도 하다. 오는 2016년까지 43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용봉산권역 개발사업이 잘 진행돼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기를 바라며 열심히 공부하며 다른 마을 이장들과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조 이장은 "지금은 시작단계라 앞으로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주민들에게 이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 이장은 올해 말이면 임기가 끝난다. "마을일을 해오면서 숙원사업을 해낼 때면 기쁘고 뿌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마을 일을 하면서 내 자취를 남기고 싶은데 성의껏 노력하고 일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전 이장은 "주민들이 잘 따라주고 협력해 줘서 고맙고 남은 임기동안 마을에 남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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