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지역에 하루동안 최고 138mm의 물폭탄이 쏟아져 일부 시설이 물에 잠기고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7일 홍성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오전 4~6시에 집중적으로 쏟아져 평균 91mm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관내 지역별로는 갈산면이 138mm, 서부면이 125mm의 많은 비가 퍼부었고 금마면과 장곡면 등은 평균 61mm가 내려 국지성 호우의 전형적인 특성을 보였다. 이번 폭우로 17일 오전 불어난 물로 홍성천이 넘쳐 홍성읍 하상주차장 일부가 물에 잠기고 감시카메라, 표지판, 신호등 등 일부 공공시설이 파손되는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까지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다음 주 초반부터 다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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