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회관 회전교차로 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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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회관 회전교차로 사고 급증
  • 서용덕 기자
  • 승인 2013.07.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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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6건 지난해보다 3배
'회전차량 우선'규정무시 탓

홍주문화회관 앞 사거리에 회전교차로가 건설되면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성경찰서에 따르면 올들어 상반기 중 홍주문화회관 회전교차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모두 6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회전교차로가 설치되기 이전인 지난해 1월부터 6월말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2건에 비해 3배나 늘어난 것이다.

홍주문화회관 앞 회전교차로 사고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하는 등의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개통된 홍주문화회관 앞 회전교차로는 홍성경찰서 앞에 이어 군에서는 두 번째로 개통된 회전교차로다. 이처럼 홍주문화회관 앞 회전교차로 내에서 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운전자들이 '회전차량 우선'의 운행 규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운전자들은 회전교차로에서 '회전차량 우선'을 무시하고 무작정 진입하거나 회전교차로 내부에서 정차하는 사례가 많아 교통사고 발생율을 높이고 있다. 김대진(55) 씨는 "회전교차로 운행 규정을 지키지 않는 운전자들이 많아 위험한 순간을 자주 보게 된다"고 말했다.

홍성경찰서 관계자는 이에 대해 "회전교차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교차로 설치 이후 사고가 늘었으나 점차 줄어가는 추세로 보인다"며 "회전교차로 내에서는 양보와 서행 운전을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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