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6·4 지선 후보군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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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4 지선 후보군 윤곽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11.2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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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선거 6개월 앞으로

지역서 총 30여명 출마 채비 
 변수 많아 정치 구도 안갯속 
내년초 움직임 구체화 될 듯

6.4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예상자들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내년초 쯤이면 출마예상자들의 움직임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여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가 조성될 전망이다. '안철수 신당' 등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가에도 상당한 지형 변화가 예상되고 있어 출마예상자들은 정치권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내년 6월 4일 치러질 2014년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출마 후보군들의 윤곽이 점차 드러나고 있다. <관련기사 3면>
현재 지방선거 홍성지역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대체적으로 30명 정도. 총 선출인 수가 12명인 것을 감안하면 대략 2.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셈이다. 이는 지방선거 1년을 앞둔 지난 6월 본보가 조사한 출마예상자 경쟁률 2.83대 1에 비해 다소 낮아진 것이다. 출마예상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 중 일부는 내년초 쯤 거취에 대한 정리를 할 것으로 점쳐져 경쟁률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홍성군수 선거는 현재 7~8명 정도로 후보군이 압축됐으며 도의원 선거에는 현재 4~5명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9명을 뽑는 군의원 선거는 4개 선거구에서 모두 16명 정도가 출마 준비를 하고 있다. 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홍성군수 선거의 경우 새누리당에서 김석환 현 군수를 비롯해 김원진, 오석범 군의원과 이명복 전 충남도 문화체육국장, 한기권 전 군의회 의장 등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상태이며 민주당에서는 이두원 군의원이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다. 무소속으로는 채현병 전 군수가 표밭갈이에 한창이다. 이들 출마예상자들은 각종 행사나 모임 등에 얼굴을 내미는 등 인지도 확산을 위한 발걸음을 빠르게 하고 있으며 일부는 출판기념회나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정책을 제시하는 등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다. 출마예상자들은 연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민심잡기에 나설 계획이어서 내년 초부터는 선거 분위기가 상당히 무르익을 것으로 점쳐진다.

특히 이번 지방선거는 출마예상자들 상당수가 새누리당에 포진되어 있어 치열한 공천 싸움이 예고되고 있는데다 창당을 기정사실화한 '안철수 신당'의 영향력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어서 지역의 정치지형도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 정계의 한 인사는 "아직까지 후보 구도가 정확하게 결정되지 않아 현재로써는 어떤 판도가 펼쳐질 지 알 수 없는 형국"이라며 "내년초 설 연휴를 지나고 나면 각당의 후보자 윤곽이 드러나지 않겠냐"고 내다봤다. 또 다른 인사는 "각 당의 후보자 공천과 '안철수 신당'의 바람 등 변수가 많아 앞으로의 지역 정치 지형도는 안갯속"이라며 "변수가 어떻게 작용하느냐에 따라 판세가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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