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부터 도내 초․중 전면 무상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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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부터 도내 초․중 전면 무상급식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4.01.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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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4억 투입 충남 전역
614개교 19만명 혜택

올해부터 충남도내 모든 초·중학생들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충남도에 따르면 의무교육 대상자인 초·중학생에 대한 무상급식이 올해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 2일부터 전면 실시된다. 지원 대상은 15개 시·군 614개 초·중학교 19만337명이다. 무상급식을 위해 도비 298억원(24%), 시·군비 448억원(36%), 도교육청 예산 498억원(40%) 등 모두 1244억원이 지원된다.
초·중학생 무상급식 전면 확대는 지난 2010년 도와 도교육청이 학생 건강증진, 학부모 교육비 경감,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유통·보급 촉진 등을 목표로 체결한 무상급식 협약에 따른 것이다.
당시 협약에는 도와 도교육청은 도내 초·중학생 무상급식을 위한 재원 분담 비율을 도(시·군 포함) 60%, 도교육청 40%로 정했다.
무상 급식 지원은 지자체 및 도교육청의 예산 부담 최소화를 위해 2011년 초등학생 전체, 2012년에는 면지역 중학생을 포함하고 2013년 읍지역 중학생까지, 올해부터는 초·중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등 연차적인 확대를 약속했다. 연도별 지원 학교 및 학생(투입 예산)은 지난 2011년 430개교 13만4612명(622억원)에서 2012년 523개교 14만591명(763억원)으로 늘었으며 지난해는 539개교 14만4472명(912억원)이 혜택을 보았다. 도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친환경·우수 농·수·축산물을 학교급식에 사용토록 함으로써 지역 농어업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며 “올해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실시로 이 같은 효과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무상급식과는 별도로 학생 건강 증진과 도내 우수 농·축산물 및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군과 함께 도내 생산 농·축·수산물 구입비 일부를 지원해 왔다. 올해는 도내 유치원과 고등학교 631곳 10만4120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품비 93억여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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