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초 스쿨존 있으나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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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초 스쿨존 있으나마나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4.01.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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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 속도 무시 과속 운행
방지턱․단속카메라 필요

서부초등학교 앞 도로에 과속 차량이 수시로 지나다니고 있지만 과속방지턱 등 과속 방지시설이 없어 어린이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서부면 이호리 주민들에 따르면 어린이들의 통학로인 서부초등학교 앞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이 스쿨존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고 과속을 일삼고 있다는 것.
어린이의 안전한 통학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정된 스쿨존에는 자동차 통행속도가 시속 30km 이내로 제한되어 있다. 서부초 앞 도로에는 스쿨존임을 알리는 표지가 설치되어 있지만 이곳을 오가는 대부분의 차량들은 규정 속도인 30km 이상을 넘겨 달리고 있다.
서부면 이호삼거리에서 송촌삼거리로 이어지는 서부초 앞 도로에는 과속방지턱이나 과속단속카메라 등 차량의 과속을 막을 수 있는 장치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운전자들이 규정 속도를 어기면서 운행하고 있어도 속수무책인 상태다.
특히 이 도로는 서부초 이외에 인근에 서부중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생들의 통행량이 많을 뿐더러 서부면사무소 소재지로 주민들의 통행량이 많은 곳이어서 학생들과 주민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
서부면 주민 한모 씨는 “스쿨존과 인근에 서부지구대가 있음에도 과속운전을 하는 차량들이 많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마을주민들도 많이 다니는 곳인데 과속차량 때문에 자주 위협을 느꼈다”고 말했다.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는 이에 대해 “해당 지역은 과속방지턱이 설치 가능한 도로로 국토해양부 위험국도사업을 신청했다”며 “사업에 선정되면 과속방지턱 등의 안전시설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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