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청, 광역수사대 직원 금품수수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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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청, 광역수사대 직원 금품수수 의혹
  • 편집국
  • 승인 2008.03.1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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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감사관실 감찰 착수, 대가성 드러나면 사법처리 방침
충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들이 업자들로부터 수백만원대의 금품을 수수한 정황이 포착돼 내부 감찰을 받고 있다.
지난 25일 충남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광역수사대 소속 경찰 5명이 지난해 금품을 수수했다는 첩보가 입수돼 지난 13일부터 내부 감찰 조사를 하고 있다.
청문감사관실 관계자는 “광역수사대 소속 A경찰관이 지난해 8월경 평소 알고 지내던 업자로부터 수표 등 1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았다”며 “A 경찰관은 이 돈을 동료 경찰관 B씨에게 건네며 직원들 회식비용 등으로 사용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B씨는 “A씨로부터 돈을 받은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동료들과 나눠가졌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감사관실은 B씨가 자신이 돈을 받은 날짜와 수표의 일련번호가 기재된 수첩을 제출함에 따라 조만간 추가 조사를 벌인 뒤 수사과에 직무 고발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또 “A씨는 B씨에게 관행에 따라 자신의 특진을 위해 고생하는 동료 경찰들을 위해 돈을 건네줬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수사과에서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 등을 수사해 혐의가 드러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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