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름 찌꺼기를 벗겨내는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이 충남의 새 희망을 만듭니다”
충남교육청이 태안 기름오염 방제 작업에 앞장서고 있는 가운데 오제직 충남교육감이 새 학기를 맞이해 방제작업 현장을 찾아 직접 기름찌꺼기를 제거하는 봉사활동을 했다.
오 교육감이 참여한 이번 봉사활동은 도교육청 간부와 직원들로 구름포에서 방제작업을 벌였으며 도교육청은 그 동안 도내 교직원과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오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일순간에 생계터전이 훼손돼 어려움에 처한 서해안 유류피해 지역의 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고자 도내 각급학교에서 태안지역을 현장체험학습장과 수학여행지로 적극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 교육감은 “바닷가 돌에 찌든 기름때를 벗기면서 원유 유출 사고 3개월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피해가 심각함을 다시한번 확인했다”면서 앞으로도 “가능하면 많은 교직원과 학생들이 태안을 도울 수 있도록 학교봉사활동 추진에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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