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생가지 일원과 여하정서 다채롭게 열려
독립운동가이자 시인으로서 한평생 조국 독립을 위해 몸 바친 만해 한용운 선사 열반 70주기와 탄신 제135주년을 맞아 업적과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제가 홍성문화원 주관으로 만해 생가지 일원에서 거행됐다. 첫날인 28일에는 홍성군청과 여하정 일원에서 만해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비롯해 만해백일장 및 사생휘호대회, 만해 문학 강연 등이 다채롭게 열렸다.
만해 탄신일인 29일에는 수덕사와 대한불교조계종 홍성지역주지협의회 주관으로 만해 사당에서 추모다례와 ’님의 침묵’ 공연이 진행됐고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여해 시낭송, 만해시 노래 등 추모공연도 이어졌다.
이밖에도 만해체험관과 생가지 일원에서 진행된 만해문학체험에서는 만해의 문학사상을 기리고 선양하고자 시화족자 만들기, 시화 단청 부채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만해 포토존을 운영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문화원 관계자는 “만해 한용운 선사의 숭고한 얼을 기리기 위해 앞으로 만해추모제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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