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 조합장 선거를 뛰는 사람들… 차기 조합장 겨냥 후보군 2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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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조합장 선거를 뛰는 사람들… 차기 조합장 겨냥 후보군 26명
  • 주향 편집국장
  • 승인 2014.11.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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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농협, 홍북농협, 홍동농협, 장곡농협

내년 3.11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관내 10개 단위농협 조합장 후보로 26명 안팎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현조합장과의 대결구도 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조합장의 수성이냐 도전자의 탈환이냐가 최대 이슈이다. 현재 출사표를 던지고 얼굴 알리기에 잰걸음을 하고 있는 후보가 있는 반면 관망하면서 출마를 저울질 하는 후보군들도 적지 않다. 이번에는 관내 8개 조합의 출마자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홍성농협

홍성농협조합장 선거는 정해명 현 조합장과 전인수 현 감사와의 2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정해명 조합장은 “아직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며 “지금은 현직에 충실하겠다는 조심스런 입장”을 피력했다. 하지만 조합원 대다수는 정 조합장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그는 “언론이 조합장 선거를 마치 지방선거처럼 정치논리로 접근해서 갈등이 생기고 있다”며 재선출마와 관련해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도 정 조합장은 “농협은 사업체인 만큼 농민에게 많은 이익이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 한다”며 조합운영의 소신을 밝혔다.
그는 지난 2009년 취임 이후 주유소 인근에 경제사업 유통센터화를 추진했으며 하나로마트 대형화, 지역문화복지센터 구축 등 조합원 환원 및 복지사업에 주력해 왔다는 설명이다.현재 정해명 조합장의 대항마로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는 인물로는 전인수 감사가 지목되고 있다.

조합장 출마와 관련해 깊은 고민 중이라는 전 감사는 “힘없는 생산자 농민들이 결합해서 협동조합을 만들었는데 정작 농협이 농민들에게 실익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며 현 조합의 운영 실태를 꼬집었다.

전 감사는 “홍성농협은 여력이 있는 것에 반해 노력을 하지 않는다”며 “13~14억에 달하는 지도사업비를 당장 눈에 보이는 환원사업이나 행사에 치중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돈으로 작목반을 육성하고 생산-출하-판매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해야만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다”며 지도사업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따졌다. 그는 또 “농민들이 자신의 땅에 어떤 작목을 심어야 할지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농협이 농민들의 든든한 기둥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북농협

홍북농협 조합장 선거에 거론되는 인물은 모두 4명. 장순찬 현 조합장을 비롯해 임환수 감사, 최병진 전 상무, 장주혁 감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장순찬 현 조합장은 “차기 출마와 관련해 아직은 관망 중이다. 나중에 얘기 하겠다” 며 공식 입장표명을 미뤄놓은 상태다.

하지만 지역 내에서는 장 조합장이 한 번 더 나오지 않겠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출사표를 던질 적절한 시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임환수 감사는 “주변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도전의사를 밝혔다.

임 감사는 “현재 홍북농협이 판매사업이나 조합운영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아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 발생한 직원비리와 관련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신뢰회복이 최우선 과제임”을 지적했다.

8년 전 현 조합장과의 대결에서 고배를 마신 그는 이번에는 설욕전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특히 그는 “자신이 홍북면 노인회 사무장을 4~5년간 맡고 있다”며 노인조합원의 표심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북농협 상무로 재직하다 지난 2007년 퇴임한 최병직 전 상무 역시 출마의 뜻을 두고 있다.

최 전 상무는 “농협 상무로 30여년 근무했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내포신도시가 홍북면 소재지에 있어 급성장하는데 반해 홍북농협은 이같은 호재를 제대로 선점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최 전 상무는 “금년 말로 홍북 인구 1만명 시대가 도래 한다”며 “앞으로 로컬푸드와 근교농업 활성화를 이뤄 홍북농협 발전의 새로운 견인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하마평에 오르는 4번째 인물은 바로 장주혁 현 감사다.

장 감사는 조합장 출마와 관련해 아직 고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조합 내 직원비리가 발생해 수사 중에 있다”며 조합원을 위해 봉사해야하는 직원들이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다”며  조합운영의 투명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홍북농협 조합장 선거에 거론되는 인물은 모두 4명. 장순찬 현 조합장을 비롯해 임환수 감사, 최병진 전 상무, 장주혁 감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장순찬 현 조합장은 “차기 출마와 관련해 아직은 관망 중이다. 나중에 얘기 하겠다” 며 공식 입장표명을 미뤄놓은 상태다.

하지만 지역 내에서는 장 조합장이 한 번 더 나오지 않겠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출사표를 던질 적절한 시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임환수 감사는 “주변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도전의사를 밝혔다.

임 감사는 “현재 홍북농협이 판매사업이나 조합운영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아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 발생한 직원비리와 관련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신뢰회복이 최우선 과제임”을 지적했다.

8년 전 현 조합장과의 대결에서 고배를 마신 그는 이번에는 설욕전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특히 그는 “자신이 홍북면 노인회 사무장을 4~5년간 맡고 있다”며 노인조합원의 표심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북농협 상무로 재직하다 지난 2007년 퇴임한 최병직 전 상무 역시 출마의 뜻을 두고 있다.

최 전 상무는 “농협 상무로 30여년 근무했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내포신도시가 홍북면 소재지에 있어 급성장하는데 반해 홍북농협은 이같은 호재를 제대로 선점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최 전 상무는 “금년 말로 홍북 인구 1만명 시대가 도래 한다”며 “앞으로 로컬푸드와 근교농업 활성화를 이뤄 홍북농협 발전의 새로운 견인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하마평에 오르는 4번째 인물은 바로 장주혁 현 감사다.

장 감사는 조합장 출마와 관련해 아직 고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조합 내 직원비리가 발생해 수사 중에 있다”며 조합원을 위해 봉사해야하는 직원들이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다”며  조합운영의 투명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홍북농협 조합장 선거에 거론되는 인물은 모두 4명. 장순찬 현 조합장을 비롯해 임환수 감사, 최병진 전 상무, 장주혁 감사가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장순찬 현 조합장은 “차기 출마와 관련해 아직은 관망 중이다. 나중에 얘기 하겠다” 며 공식 입장표명을 미뤄놓은 상태다.

하지만 지역 내에서는 장 조합장이 한 번 더 나오지 않겠냐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출사표를 던질 적절한 시기를 찾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임환수 감사는 “주변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도전의사를 밝혔다.

임 감사는 “현재 홍북농협이 판매사업이나 조합운영 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아 조합원들로부터 신뢰를 잃어가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 발생한 직원비리와 관련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신뢰회복이 최우선 과제임”을 지적했다.

8년 전 현 조합장과의 대결에서 고배를 마신 그는 이번에는 설욕전을 다지겠다는 각오다. 특히 그는 “자신이 홍북면 노인회 사무장을 4~5년간 맡고 있다”며 노인조합원의 표심확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홍북농협 상무로 재직하다 지난 2007년 퇴임한 최병직 전 상무 역시 출마의 뜻을 두고 있다.

최 전 상무는 “농협 상무로 30여년 근무했기 때문에 조합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전문경영인으로서의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그는 “내포신도시가 홍북면 소재지에 있어 급성장하는데 반해 홍북농협은 이같은 호재를 제대로 선점하지 못해 매우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최 전 상무는 “금년 말로 홍북 인구 1만명 시대가 도래 한다”며 “앞으로 로컬푸드와 근교농업 활성화를 이뤄 홍북농협 발전의 새로운 견인차를 만들어야 한다”고 자신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하마평에 오르는 4번째 인물은 바로 장주혁 현 감사다.

장 감사는 조합장 출마와 관련해 아직 고심 중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조합 내 직원비리가 발생해 수사 중에 있다”며 조합원을 위해 봉사해야하는 직원들이 잇속 챙기기에 급급하다”며  조합운영의 투명성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홍동농협

홍동농협은 주정표 현 조합장대 이성순, 주정선 전 이사와의 3자 대결구도가 점쳐지고 있다. 주정표 조합장은 재선출마 의사를 확실히 했다. 주 조합장은 “재임기간 동안 적자 운영 논란으로 존폐위기에 놓여있던 유기농RPC를 정상궤도에 올려놓았고 연간 수 억 원의 적자를 내며 애물단지로 전락된 퇴비공장도 내부 전체를 바꾸고 개선해 이제는 흑자로 바뀌는 중”이라며 그간의 노력과 결실을 설명했다.  

그는 “현재 로컬푸드 매장에서 하루 1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며 “농산물 유통을 통한 조합원들의 실익창출을 위해서 앞으로 농산물가공시설이 꼭 필요하다”고 말하며 “내후년쯤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아 설치하겠다”는 포부다.

출마의 뜻을 두고 있는 이성순 전 이사는 “농민들이 농산물을 생산해도 판로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부족한 조합의 역할론을 지적했다. 그는 무엇보다 지역농업의 최대 현안으로 친환경 농업과 관행농업의 조화로운 상생발전을 꼽았다.

“경제사업으로 로컬푸드를 활성화 시키고 우수한 퇴비를 만들어 인근에 공급하는 등 다양한 경제사업을 구상해 추진해 나가야할 중차대한 기로”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친환경 농산물의 경우 모든 것이 수작업으로 이뤄지는데도 정상적인 가격을 받지 못하고 못하고 있으며 관행농업도 사정은 마찬가지”라며 “농협이 나서 유통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마가 유력시 되고 있는 주정선 전 이사는 현재 나뉘어져 있는 농협과 생협의 합병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주 전 이사는 “이를 토대로 새로운 농협브랜드를 만들어 소비자와 직거래를 한다면 유기농산물과 일반농산물의 다양한 소비층의 판로가 확보되어 농민들은 실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금의 농협은 조합원을 위한 농협이 아니고 직원을 위한 농협”이라며 “수익을 내면 직원들이 먹고 남아야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농협물가가 시중 물가보다 비싼 것은 조합원을 상대로 장사를 하려들기 때문”이라며 이는 시급히 개선돼야 할 문제라고 주장했다.

장곡농협

장곡농협은 최신식 현조합장과 임재춘 전이사의 리턴매치가 예상되고 있다. 4년 전 임재춘 전 이사를 제치고 조합장에 당선된 최신식 현 조합장의 수성이 될지 아니면 임재춘 전이사의 탈환이 될지 주목되는 선거다. 출마의사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는 최신식 조합장은 “장곡농협이 관내 유일하게 농기계임대사업을 하고 있는데 융자금 43억에 대한 3%로의 이자 1억2000만원과 0.8%의 수수료를 받지 않고 조합원 환원사업으로 돌리고 있다”며 그간의 사업추진 성과를 말했다.

그는 “현재 신용사업으로는 직원 인건비도 못 주는 형편인데 다행히 지역주민들이 장례식장을 많이 이용해 주셔서 이곳에서 수익을 내고 있다”며 효자사업임을 설명했다.

최 조합장은 “자신은 법인 카드를 안가지고 다닌다”며 “늘 봉사하는 초심의 마음으로 내실있는 조합을 만들어서 다음사람에게 물려주겠다”고 말해 이번이 마지막 출마임을 시사했다. 임재춘 전이사는 “조합운영의 투명성 확보와 신뢰구축, 조합원과의 소통부재”를 문제 삼았다.

임 전 이사는 “퇴비공장, 육묘장 등 사전에 조합원의 의견을 수렴한 후 절차에 따라 일처리를 해야 하는데 밀어붙이기식으로 하고 있다”며 현 조합장을 겨냥해 날을 세웠다.

그는 “조합원이 원하는 사업을 해야 한다. 앞으로는 신용사업으로는 버티기 힘들고 지역실정에 맞는 경제 사업으로 전환해 농협의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조합원의 고령화로 농업 생산성이 떨어지는데다 벼 건조시설마저 없어 어르신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조속한 시설투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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