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다양한 맛 한곳에서 즐길 수 있어
오는 30일 기념식… 한우조합원 실익 기대
오는 30일 기념식… 한우조합원 실익 기대

구항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봉수·이하 구항농협) 내포신도시 농축산물유통센터(이하 유통센터)가 지난 15일 개장했다. 유통센터는 구항농협이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설립한 곳으로 총 사업비 26억 3800여만원을 투입해 1109㎡의 대지에 연면적 2656㎡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을 완성했다.
이진영 유통센터장은 “구항농협은 그동안 사업의 돌파구를 찾던 중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 거점 장소를 알아봤으나 내포신도시에서 분양 소식을 듣고 가까운 이곳으로 최종 확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한 유통센터는 1층 농축산물판매장이 들어서 농축산물을 판매한다. 2층은 168석 규모의 홍성한우 샤브샤브&샐러드바가, 3층은 156석 규모의 홍성한우 구이전문점을 열어 고객들을 맞았다. 4층은 작은 휴게실을 마련했다.
이 센터장은 유통센터의 장점으로 운영체가 농협이라는 점을 꼽았다. 개인의 이익보다 전체의 이익을 생각하는 농협의 특성상 깨끗하고 정직한 재료만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는 “농협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신뢰할 수 있는 재료만 엄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모든 식재료는 가급적 국내산만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구항농협은 한우 조합원들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2012년 구항면에서 한우 식당을 운영해 왔다. 한우 농가의 소를 직접 구매해 농가의 판로를 돕는 동시에 구항농협의 이미지를 쌓아온 것이다. 이후 지역 판매에 한계를 느끼며 거점 유통 장소를 찾던 중 2012년 내포신도시로 최종 확정, 지난 15일 개장했다. 유통센터 개장 기념식은 오는 30일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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