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으로 실시간 채팅상담 사이버폭력 대응
충남경찰청(청장 김양제)은 개학을 맞아 학생 간 서열 다툼 등으로 학교폭력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학교내외 폭력서클 집중 단속 △학교폭력 우려학교 특별 관리 △117 홍보 및 지역사회 합동 예방활동 등 강도 높은 정책을 추진해 학교폭력을 선제적으로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경찰청은 학생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하거나 목격할 경우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117 CHAT(채팅신고 앱)’을 개발해 지난 2일부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117 CHAT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누구나 충남지방경찰청 117센터 상담사와 실시간 채팅으로 상담할 수 있으며, 동영상·사진파일 전송 기능을 탑재해 ‘카따(카카오톡 왕따)’·‘떼카(단체대화방에서 여러명이 욕설을 퍼붓거나 험담하는 것)’ 등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사이버폭력에 대해서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찰청은 많은 학생들이 117 CHAT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학교에 홍보 포스터를 게시하고, 학교전담경찰관 범죄예방교육 시 홍보 동영상을 활용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117 신고 추이는 2월 162건, 3월 324건, 4월 430건 등으로 매 월 증가 추세에 있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