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신문 향토신문의 새 희망거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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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신문 향토신문의 새 희망거울 될 것”
  • 한관우 발행인
  • 승인 2015.06.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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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인 창간기념사

여덟 살 홍주일보사의 여섯 살 되는 ‘홍주신문’이 생일을 맞으면서 지역향토신문으로서 새로운 희망거울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홍주신문은 지난 8년간 지역주민들과 함께 좋은 신문, 정직한 신문, 올곧은 신문을 지향하며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새 충남도청시대 희망언론 독립신문을 표방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신문으로 성장했습니다. 모든 것이 애독자여러분과 지역주민들께서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러한 관심과 성원이 큰 힘이 되어 홍주신문은 창간 3년차에 문화체육관광부·한국언론진흥재단·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역신문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 올해까지 연속으로 선정됐습니다. 또 충청남도 지역언론지원사업에 5년 연속 선정된 영예는 애독자와 주민여러분들이 홍주신문에 보내주신 관심과 격려, 질책과 사랑의 결과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잊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홍주신문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홍주신문만의 색깔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풀뿌리지역신문, 향토신문 홍주신문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관언유착, 정언유착, 부조리한 언론문화가 친구이고 동료인양 착각하는 보도행태를 닮아가려 애쓰며 지역을 지배하려는 유령에 홀리지 않겠습니다. 지역의 혼을 빼앗고 진실을 오도하며 사실을 부풀려 지역사회를 얼룩지게 만드는 비정상의 언론문화를 철저히 배격할 것입니다. 지역사회의 주민들이 보다 진취적이고, 보다 더 아름답고 희망적으로 살아가려는 행복한 모습에 보도의 초점을 맞추겠습니다. 지역신문인 홍주신문은 진정으로 지역사회의 올곧은 향토신문, 독자와 주민들로부터 신뢰와 믿음, 진실로 사랑받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지역이라는 공간의 신문이기 보다는 지역사회라는 주민공동체의 신문으로써 향토애적 관점에 중심을 두고 반듯한 길을 올곧게 걷겠습니다. 대부분의 지역신문이 중앙이라는 지배이데올로기의 포로가 되고, 파행적인 성장을 우상으로 삼는 보도관점을 따라가는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홍주신문은 분명히 자본의 규모나 정보의 양, 인적조건 등 어느 하나도 그들을 따라붙을 재간이 없습니다. 따라서 홍주신문은 홍주신문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며 올곧은 길을 걷겠습니다. 부조리한 언론문화를 배격하면서 올바른 지역언론을 선도하는 홍주신문으로 정직하고 반듯하게 성장하고 싶습니다.

홍주신문이란 얼굴을 세상에 내놓은 지 6년,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의 혼을 짓밟는 타율적인 지배논리를 거부하고 자주와 자율, 참여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한 매개자 역할을 자처했습니다. 단순히 객관적인 사실만 전달해 주는 감시자의 역할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지역의 주민들이 생활주변의 사안들에 문제의식을 갖도록 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는데 조력자의 역할과 기능을 다하고자 합니다. 결국 경건하고 냉정하면서도 사려 깊은 눈과 펜의 진실을 출발점으로 삼았던 창간정신을 어떠한 난관이 있어도 실현할 것을 다짐합니다. 희망과 행복꺼리를 우선으로 여기며 지역사회와 지역주민들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민주주의의 심화 및 확대를 지향’하고 ‘인간의 존엄성과 약자의 이익보호’는 물론 ‘지역사회의 발전과 주민들의 희망행복 추구’라는 명제의 닻을 홍주신문이 올린 이유입니다. 지역사회와 지역의 주민들이 따뜻한 온정을 느끼며 환하게 웃을 수 있는 일들이 과연 무엇일까를 진지하게 고민할 것입니다. 홍주신문은 철저하게 지역의 고유성과 다원성을 살리는 논리와 사람중심의 관점으로 지역발전의 변혁을 지향하겠습니다. 다시 말해 중앙 중심의 왜곡된 논리를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우선하고 생활의 중심에 두는 희망과 행복, 발전논리로 바꾸겠다는 의미입니다.

홍주신문은 지역사회의 어두운 사건은 단지 결과나 표피만 다루는 일은 지양하고, 원인과 사건의 내면에 감춰진 진실을 캐내어 지역이나 지역의 주민들이 사건을 온전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소통과 화합으로 승화시키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미담의 사례도 겉만 보지 않고 동기를 잘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미담은 단순한 동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누구나 경험하고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감을 불러일으키도록 생산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동인으로 승화시키겠습니다. 또 홍주신문은 지방자치시대, 자치단체와 지방의회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정책을 유도하여 주민들의 복리증진과 생활정치의 실현을 위해 숙명의 동반자관계로 함께 어깨동무할 것입니다. 지역사회와 지역의 주민들과 늘 가까운 곳에서 고락을 함께하는 지역신문, 향토신문으로 참여를 통한 동기부여, 올바른 지역혁신, 올바른 여론조성으로 늘 현장에 뿌리내리는 지역신문으로의 역할과 기능을 다할 것입니다. 홍주 지명역사 1000년, 홍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역사를 홍주신문은 충남도청신도시를 품에 안고 있는 용봉산과 함께 동행 할 것입니다.

홍주일보사와 홍주신문을 늘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고 격려와 사랑을 주시는 군민여러분과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애독자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 또 마중물의 역할을 해주시는 심정으로 협찬을 아끼지 않으시며 광고를 협조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담아 큰 절을 올립니다. 이제 말이 아닌 실천하는 행동을 다짐하며 또 다시 소박한 첫발을 내딛겠습니다. 지역사회, 지역주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있는 홍주신문의 창간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는 약속으로 홍주일보사 창립 8주년, 감사의 인사를 대신하겠습니다.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재삼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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