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문앞 불법 주정차 차량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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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앞 불법 주정차 차량 위험천만
  • 이규승 기자
  • 승인 2015.07.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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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초·유치원, 고사리손들 아슬아슬 등하교

내포초등학교 앞 도로에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내포초등학교(교장 김민영) 학생들의 등하교 길이 교문 앞 불법 주정차 차량들로 위험하기 그지없다. 학교 앞 불법주정차는 비단 내포초교 뿐만 아니다. 그러나 내포초교의 경우는 교문앞 도로가 과속방지를 위한 굴곡선으로 돼 있어 주정차 차량들이 지나는 차량들의 시야를 크게 가려 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 특히 학교 정문 앞은 굴곡선 가운데 불룩 튀어나온 부분이어서 횡단보도를 건널 경우 불법 주차 차량이 있으면 시야가 가려 주행 차량이 근처까지 다가와도 보이지 않는다.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쯤 교문 앞 횡단보도 좌우로 승용차들과 학원 차량 20여 대가 늘어서 있었다. 왕복 2차선 가운데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차선 하나를 가로막아 교행이 불가능한 가운데 도로가 구불구불해 구간에 따라 횡단보도가 통째로 보이지 않기도 했다. 어린이들이 어른의 도움 없이 횡단보도를 건너기엔 너무도 위험해보였다. 등교시간 1시간 사이에 학교 앞을 통행하는 차량만도 200대에 달한다고 한다. 초등학생 760여 명과 병설유치원생 100여 명이 등하교하기에 너무도 위험해 학교 측은 등교시간인 오전 7시 30분부터 교사와 녹색어머니회, 안전지킴이 등 4명을 동원, 불법 주정차를 막고 학생들의 안전 등교를 돕고 있다. 그러나 등교시간이 끝나면 어김없이 불법주정차 차량들이 몰려들고 덤프트럭이나 레미콘트럭 등 대형 차량들이 통행금지 구역인데도 휘젓고 다니기 일쑤이고 하교시간에는 학원차량들까지 줄을 서 더욱 혼잡해진다. 김민영 교장은 “하교시간에도 저와 교감선생님, 교사들이 교대로 나와서 지켜 다행히 아직까지 사고는 없었다”며 “경찰과 군청 등에 수차례 건의하고 인근 공사현장사무소에 협조를 구했지만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 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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