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내년도 429개사업 추진을 위한 국고 지원금으로 2조4,127억원을 정부에 신청했다.
지난 9일 도에 따르면 내년도 국비신청 규모는 지난해 신청한 국비 1조9,413억원 보다 24.3%(4,714억원) 증가한 2조4,127억원 규모로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337개사업 1조7,693억원, 균특회계는 92개사업 6,434억원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별 국비신청액은 ▲기초생활보장 등 복지서비스확충사업 8,266억원 ▲하수관거 정비 등 환경조성사업 4,781억원 ▲FTA 대응 농어업경쟁력강화사업 2,974억원 ▲도민만족을 위한 고품격문화창출사업 822억원 ▲일자리창출 및 서민생활안정사업  850억원 ▲지방산업단지 공업용수개발 및 지방도확포장 등 지역균형발전사업 6,434억원으로 이중 당면 현안사업으로 ▷2009년 안면도 국제꽃박람회사업 20억원 ▷백제역사재현단지진입로 조성사업 130억원 ▷도청이전청사 신축사업 300억원 등이다. 중앙부처별 신청금액을 보면 보건복지가족부 8,216억원(34.1%), 환경부 5,307억원(22%), 농림수산식품부 3,991억원(16.5%), 국토해양부 1,342억원(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도는 앞으로 각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 등을 방문해 전방위적인 대화와 설득에 나서고, 내년 주요 도정현안 해결을 위해 재경인사들과의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정치권인사들과 초당적 협력을 통해 국비확보에 전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

편집국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