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극 충남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퇴할 것임을 공식 밝혔다.
정헌극 예비후보자는 3일 ‘예비후보자 사퇴에 즈음해 도민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그동안 무능하고 부도덕한 교육감을 교체해 충남교육을 수요자 중심의 젊고 활기차게 변화시키기 위해 출마했고, 또 수많은 도민들의 열렬한 지원과 사랑을 받아왔음을 고맙게 생각한다”면서 일신상의 이유로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중도 사퇴하게 된 점에 대해서 도민여러분께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자는 본인은 일신상의 이유로 중도 사퇴하지만 향후에도 전시행정의 수렁에 빠져있는 충남교육을 정의롭고 실속 있게 변모시키고자 하는 모든 교육주체들과 뜻을 같이하면서 미력이나마 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임을 밝혔다.
오는 10일과 11일 정식 후보등록기간으로 아직 이렇다 할 후보가 없는 가운데 장기상 전 청양 정산고교장의 사퇴에 이어 정 예비후보의 사퇴로 오제직 충남도교육감 예비후보자 단독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단독출마가 될 경우 총 투표자의 3분의 1이상을 획득하게 되면 당선이 확정되게 된다.

충지협 이종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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