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초,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이번 체험학습은 진로교육과 연계한 2015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고구마 캐기, 가을열매 걷기 등의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 교사는 “학생들이 순을 걷어낸 밭에서 고구마가 다칠까 조심스런 손길로 캐내는 모습은 흡사 고고학자의 유물발굴현장과 같은 진지함을 느끼게 했다”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두 손 가득 고구마를 들고 자신이 캐낸 고구마의 크기를 자랑하는 학생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4학년 김은별 학생은 “할아버지가 농사를 지으셔도 고구마는 처음 캐 봤어요. 빨리 집에 가서 쪄먹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저마다 나누어준 봉지에 고구마를 한 가득 담아 나오는 학생들의 얼굴엔 보람에 찬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한구 교장은 “학생들이 농촌체험활동을 통하여 농업인들이 우리들의 식탁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지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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