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캐러 느리실 마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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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캐러 느리실 마을로!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11.12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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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초,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

서부초등학교(교장 한구)는 지난 6일 서부면 궁리에 위치한 느리실마을 체험장으로 농촌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체험학습은 진로교육과 연계한 2015 농촌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의 일환으로 고구마 캐기, 가을열매 걷기 등의 체험을 통해 학생들은 자연의 소중함과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한 교사는 “학생들이 순을 걷어낸 밭에서 고구마가 다칠까 조심스런 손길로 캐내는 모습은 흡사 고고학자의 유물발굴현장과 같은 진지함을 느끼게 했다”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두 손 가득 고구마를 들고 자신이 캐낸 고구마의 크기를 자랑하는 학생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4학년 김은별 학생은 “할아버지가 농사를 지으셔도 고구마는 처음 캐 봤어요. 빨리 집에 가서 쪄먹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저마다 나누어준 봉지에 고구마를 한 가득 담아 나오는 학생들의 얼굴엔 보람에 찬 웃음꽃이 떠나지 않았다. 한구 교장은 “학생들이 농촌체험활동을 통하여 농업인들이 우리들의 식탁에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이는지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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