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학생수영장, 2월까지 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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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학생수영장, 2월까지 휴장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1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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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물 절약 동참 위해 12월부터 휴장
수도사업소, 물 절약시 절수지원금 지급

가을비가 내려 보령 댐 저수율이 지난 17일 기준 20.3%까지 올라갔으나 가뭄 해갈엔 역부족인 실정이다. 수도사업소에 따르면, 13일부터 17일까지 평균 절감량은 5084톤으로 꾸준히 상승하는 절감실적을 보여 왔으나 지난 주말 김장철을 맞이하면서 절감량이 급격히 하락했다.

가뭄대책기간 수도사업소에서는 △화장실 변기 벽돌 배부(2만 장) △병물 지원(6000병) △전단지 배부(2만 부) △상수도 급수조정 안내 △절수홍보 캠페인 등을 벌여왔으며 △감압에 따른 생활용수 절감 △누수탐사 및 복구 △대체용수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남장1배수지, 월산근린공원, 내포배수지 등 10여 개의 지하수 관정 추가개발을 통해 100~150톤의 물을 확보할 계획 중에 있다. 이런 상황에서 홍성학생수영장은 가뭄시기 물 절약을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 2월까지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4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수영장 절수가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아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성학생수영장의 재개장 예정일은 내년 3월 2일이나 급수 사정에 따라 휴장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한편 수도사업소에서는 일반수요자의 자발적 절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절수지원금 제도를 시행 중이다. 절수지원금 제도는 전년 동월대비 절수한 수량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지난달 8일부터 가뭄극복 해소시점까지 계속된다.

지난해 동월사용량보다 월간사용량이 적을 경우 그에 대한 인센티브 금액을 납부고지 시 차감하는 방식으로 지급하며 우리 군의 절수지원 건수는 현재 기준 7607건, 총 1억 300여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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