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 이전 홍성고, 여학생 첫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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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이전 홍성고, 여학생 첫 선발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5.12.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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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 2016학년도 여학생 93명 모집
홍여고·홍주고·갈산고·광천제일고 정원 초과

▲ 내년 3월 이전하는 홍성고등학교가 한창 마무리 공사중이다.

지역의 명문고로 자리매김했던 홍성고등학교가 내년 3월 내포신도시 이전을 앞두고 남녀공학전환을 위한 여학생을 첫 선발한다. 201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선발고사가 18일 동시에 치러진다. 관내 학교들은 각 학교별 전형에 따라 시험을 치르고 선발고사 결과에 따라 입학생들을 맞이하게 된다. 내년부터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는 홍성고등학교의 경우 지난해까지 입학선발고사를 실시하지 않다가 올해부터 충남도교육청 지침에 따라 처음으로 실시하게 된다.

홍성고는 입학선발고사를 통해 290명을 선발하며 현재 1명이 초과돼 291명이 지원한 상태다. 내년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됨에 따라 지원자 중 93명은 여학생이다. 특히 홍성고의 내포신도시 이전에 따라 타 지역 지원자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현재 291명의 지원자 가운데 93명이 타 지역 학생들로 △서산 27명 △예산 24명 △보령 13명 △청양 8명 △당진 7명 △타시도 6명(아산4, 태안2, 서천1, 부여1) 등이 지원한 상태다.
홍성고 관계자는 “여학생들의 성적 수준이 상당히 높아 교내 면학 분위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타지 우수 학생들도 많이 유입됐지만, 홍성중과 홍성여중의 우수한 인재들도 다수 진학해 기대감이 높다”고 밝혔다.

홍성여자고등학교는 여학생 174명을 선발하며 1명이 초과돼 총 175명이 지원한 상태다. 홍성여고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모집정원과 지원자수가 맞았으나, 올해는 학부모와 학생이 소신껏 시험을 치르겠다는 의사를 밝혀 1명이 초과지원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주고등학교는 8학급(학급당 29명) 규모 232명을 선발하며, 이 가운데 23명이 초과한 255명이 지원한 상태다. 홍주고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10명 이상이 증가한 23명이 초과지원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갈산고등학교는 3학급(학급당 25명) 규모 75명을 선발하며, 8명이 초과 지원해 현재 83명이 지원한 상태다. 특성화와 보통과로 나뉜 광천제일고등학교는 인문계열인 보통과 50명을 선발하며 3명이 초과 지원해 53명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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