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초 동반이전 거론‘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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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초 동반이전 거론‘시기상조’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6.01.1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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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여고이전추진위, 김 군수 발언 항의방문
도교육청 혼란가중, 군민여론 분산 결과 초래

홍성여고이전추진위(위원장 김순환·홍여고이전추진위)가 홍성여고 이전을 위한 석달째 천막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김석환 군수의 발언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홍여고이전추진위는 그동안 군민들을 대상으로 홍성여고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군민여론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하지만 최근 김석환 군수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홍성고 부지에 홍성여고와 홍주초가 함께 이전해야 한다는 내용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14일 김석환 군수를 항의 방문한다.

방문에 앞서 홍여고이전추진위 조성미 부위원장은 “도교육청에서 홍고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교육적인 관점에서 적극 검토하겠다고 나선 상황에서 홍성여고와 홍주초 동반 이전에 대한 발언은 또다시 군민 여론을 분산시키고 도 교육청의 결정에 혼란만 가중시키는 것 “이라며 “홍주초 이전에 대해서는 홍성여고 이전에 대한 틀이 갖춰진 후에 교육적인 관점에서 재검토해야 될 문제”라고 강조했다.

홍성여고 학생들, 교육환경 개선 촉구 ‘가두행진’

축사악취·교통문제 최악으로 꼽아
도교육청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

홍성여고 학생들이 학교이전을 촉구하며 가두행진을 진행했다.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린 지난 7일, 복개주차장에 마련된 홍여고이전추진위 천막에 자발적으로 나선 홍성여고 학생 50여명이 방문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부모와 이전추진위원들과 함께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내용이 담긴 팻말을 들고 조양문에서 김좌진장군 동상 오거리→복개주차장까지 가두행진을 했다.
학생들에게 가두행진을 제안 한 이혜련(1학년) 학생은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재학생들의 학교이전에 대한 바램이 크다”며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주시는 어르신들께 작은 보탬이 되고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학생들은 축사악취와 혼잡한 교통문제, 노후화된 시설을 가장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꼽으며 도교육청 홈페이지 등에 학교이전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는 글을 지속적으로 게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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