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초, 올해 입학생 ‘한 명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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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초, 올해 입학생 ‘한 명도 없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2.18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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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 감소·원거리 통학 어려움 등 원인
승마체험 프로그램 등 특별한 교육 나선다

【서부】 관내 초등학교 가운데 신당초등학교가 유일하게 올해 입학생이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부면 남당리에 위치한 신당초는 현재 △2학년 5명 △3학년 5명 △4학년 4명 △5학년 4명 △6학년 3명 등 총 21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출산율 감소로 인한 학생 수 감소가 주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면 단위 소규모 학교와의 상생을 위해 올해부터는 홍성읍에 거주하는 학생들도 진학이 가능해졌으나, 신당초는 원거리 통학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지원 학생을 기대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단 내년에는 현재 신당초 병설유치원에 재학 중인 2명의 어린이가 입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당초 관계자는 “소규모 학교다보니 학생들을 위한 집중적 맞춤형 교육이 이뤄지고, 특히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학생들을 위해 전액 무료로 승마체험을 운영하니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지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각종 농촌 체험학습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앞장서고 교사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는 많은 학생들이 찾아오는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당초는 지난 1966년 천수국민학교 남당 분실로 인가됐으며, 지난해 기준 총 졸업생 1112명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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