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초 앞 CCTV “긍정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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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초 앞 CCTV “긍정 59.3%”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2.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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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상가, “학생 안전문제 공감… 탄력 운영 바란다”
군, “지역민과 교사·학부모 설문조사 결과 따라 운영”

홍성군이 실시한 홍남초등학교 앞 무인단속 폐쇄회로(CCTV) 설치 주민설문조사가 완료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홍남초등학교 앞 불법주차가 다수 발생해 학생 안전이 위협되는 상황에 따른 것으로, 상가 관계자 및 지역 거주민 등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홍남초 주변 상가(주민) 등 5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폐쇄회로 설치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곳이 32개소로 59.3%였고, 반대는 22개소로 40.7%였다. 긍정적인 답변 중 찬성은 14개소 26%였고, 설치 후 탄력적인 운영을 바란다는 답변은 18개소 33.3%였다. 홍남초 주변에서 상가를 운영 중인 A씨는 “불법 주차로 인해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는 만큼 CCTV 설치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이라면서도 “물건의 하차 및 가게 운영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탄력 운영을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역주민 B씨는 “주차장은 설치하지 않고 무작정 CCTV만 설치한다고 변화되는 것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주차장 개설도 필요한 부분이지만, 현재 홍남초 앞 4차선 도로는 2001년도에 개설된 것으로 15년 이상 불법을 자행한 차량들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주민설문조사 결과 및 교직원과 재학생 학부모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운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업체들의 바람대로 물건 하차 및 가게 운영 등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로 탄력적인 운영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홍남초 교직원 및 3, 5학년 재학생 학부모 등에 가정통신문을 배부해 서면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주 중 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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