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경찰서(서장 구재성)는 맞춤형 치안활동의 일환으로 지역주민에 대한 책임·공감 치안 강화를 위해 ‘지역경찰 담당마을 실명제(이하 담당마을 실명제)’를 시행, 지역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담당마을 실명제’는 각 마을별 담당을 경찰관 실명으로 지정, 경찰관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담당마을에 대해 방범진단 및 농산물절도·전화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예방홍보와 함께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책임감 있는 치안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담당마을 실명제’는 과거에 시행하던 마을담당구역제를 ‘실명제’로 개선한 것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은 자신의 마을담당 경찰관이 누구인지 모르고 있는 실정을 반영해 홍성경찰이 실효성 있는 활동 방안을 모색한 결과로 시행되는 것이다. ‘담당마을 실명제’는 담당경찰관의 사진, 이름, 연락처 등 정보가 담긴 액자를 마을회관 내부에 비치, 주민이 도움 요청 시 담당경찰관이 상시 책임감 있는 적극·친절한 상담을 해주는 등 ‘마을해결사’로서 주민들과 보다 긴밀히 소통해 유대관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광천읍 옹암리 양촌마을 이장은 “담당경찰관이 수시로 마을회관을 찾아와 안부도 물어보고 각종 범죄예방 요령도 알려줘 든든하고 좋다”고 말했다. 또 경찰에 따르면 최근에 광천, 은하 일대에서 발생한 절도사건을 마을담당경찰관이 끈질긴 수사 끝에 상습 빈집털이범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서는 현재 시행하고 있는 112찾아가는 치안간담회 활동 시 ‘우리 마을 담당경찰관’ 액자를 순차적으로 부착, 오는 26일까지 홍성군 전체 336개 마을에 부착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홍성경찰은 앞으로도 우리 동네 치안불만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지역관서별 주민간담회 개최, 주민요구사항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해 직접 체감 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창문 열림 경보기 설치, 방범창 보수, 안심카톡(문자)서비스, 예약순찰제 실시 등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공감치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