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이 효자예요
상태바
백합이 효자예요
  • 편집국
  • 승인 2008.07.16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량 백합종구를 새로운 소득작물로 개발·생산하고 있는 농가가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07년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구현회)의 백합우량종구 소득화 시범사업자로 선정된 김동일(70세.홍성군 결성면)씨는 농업기술센터와 백합시험장의 기술지원으로 2004년부터 2300㎡의 면적에 분화용 백합 18종의 우량 백합종구를 생산하고 있다.
김씨는 백합종구를 생산할 수 있는 첨단 시설을 갖추고 연간 약 10만구를 식재하고 있으며, 이중 5만구 정도를 종구로 출하 하는 등 백합종구 생산이 활기를 띄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백합은 구근의 대부분을 네덜란드나 뉴질랜드 등 해외수입으로 의존하여 종구 구입비와 로열티 문제 등 백합재배농가들에게 큰 부담이 되어왔다. 이에 김동일씨는 “백합 종구를 생산하는 농가가 확대되어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값비싼 백합종구를 자급할 수 있는 시대가 빨리 오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종자용 구근뿐만 아니라 분화용·식용 백합 생산까지 재배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