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의 후손 자긍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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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의 후손 자긍심 있다
  • 장나현 기자
  • 승인 2016.05.0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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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마을 주민들 김균 묘소 참배
▲ 김균 묘소를 참배하는 은하면 대천마을 주민들.

【은하】대천마을 주민들은 지난 14일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김균선생의 묘소를 참배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천마을 주민 40명과 출향인 20명이 참여했다. 김지세 이장은 “경주김씨가 은하면에 정착한지 400년이 넘었다”며 “대천마을은 경주김씨의 집성촌으로 경순왕의 후손이라는 왕가의 자긍심을 지니고 2년에 한번씩 문중을 참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균은 경주김씨 계림군파 파조로 고려 공민왕 9년(1360)에 성균시에 합격하여 공양왕 4년
(1392) 밀직부사를 지냈으며 이방의 등 39인과 더불어 이성계를 추대해 조선왕조 창업을 이룩했다.
김균 선생은 개국공신 3등훈에 책훈되고 계림부원군에 봉해졌으며 숭록대부 좌찬성에 제수됐다. 김균 선생의 묘는 현재 경기도기념물 제105호로 지정되었으며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능평리 산 89-1 번지에 위치한다. 한때 그의 묘역을 잃어버렸다가 이 고을 유수로 온 후손 김사목이 수소문하여 찾았다고 기록되어 있어 묘역의 건립시기를 18세기 후반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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