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북면 인구 2만명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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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북면 인구 2만명 넘어섰다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7.0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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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등 이전 3년만에 돌파

홍북면 인구가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등 행정기관과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지 3년만에 2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6일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임철용 홍북면장, 박정숙 주민자치위원장 등 홍북면 관계자 등은 2만 번째 전입자인 오세혁(40) 씨에게 전입을 축하하는 인사와 더불어 꽃다발과 홍북면 특산품 등 소정의 선물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포신도시는 롯데캐슬 입주를 시작으로 총 9개의 아파트 및 오피스텔, 이주자 택지를 중심으로 꾸준한 전입이 이뤄졌다. 특히 지난 4월 중순 시작된 자경마을 중흥S클래스와 한울마을 모아엘가 아파트 입주로 홍북면 인구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입주자인 오세혁 씨는 “깨끗하고 살기 좋은 내포신도시로 이주하게 돼 기쁘고 무엇보다 2만 번째 전입자로 이렇게 축하를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환한 미소로 소감을 밝혔다. 소방공무원인 오 씨는 충남 예산에서 거주하다가 청양으로 발령이 났으며 홍북 내포신도시로 전입을 하게 됐다.
인구 2만명을 돌파하면서 홍성의 시 승격과 각종 생활 기반시설 증가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홍북면에 거주하는 홍미숙 씨는 “내포신도시 인구 증가에 따라 홍성도 어서 시로 승격돼 더욱 주민들이 살기 좋은 곳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아직까지 내포신도시에 부족한 병원이나 학원 등 생활 기반시설이 하루 빨리 제대로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포신도시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도 높다. 특히 최근 중흥S클래스 전입이 시작되면서 인근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한 민원도 지속 제기되고 있다. 현재 중흥S클래스에 거주하는 박 모 씨는 “지독한 축사 악취로 창문을 열어놓고 생활하기 어렵다”며 “무더운 여름이라 악취가 점점 더 심해지는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환경과 관계자는 “축산 악취에 대해 항상 주민들에게 송구스럽지만 축사를 이전하거나 없애지 않는 이상 악취 차단은 어렵다”며 “현재로썬 도와 군이 힘을 합쳐 저감제 보급 및 계도 활동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주민등록 및 제증명 발급 위주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전한 홍북면 내포출장소는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군은 인구 증가에 따라 향후 늘어나는 민원 수요와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행정조직개편 및 인력분배를 추진, 입주민들에 최상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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