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면 금리마을에 있는 고인돌 유적인 홍성 지석묘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28호로 지정돼 있다. 지석 묘는 우리나라 청동기 시대 (기원전 약 1000년~ 기원전 300년)의 대 표적인 거석기념물로 선사시대 사 람들이 본격적으로 한곳에 정착해 마을을 이루고 농사를 짓기 시작하 면서 살아가던 무렵 만든 무덤형태 중 하나다.
지석묘가 분포한 이 일대는 비 교적 큰 청동기시대 중심적인 마 을이 형성되어 있었음을 보여준 다. 넓적한 판석을 받침돌로 고여 탁자모향을 한 이 지석묘는 주로 전북 고창, 중국 요녕지방 등에 걸 쳐 분포하고 있다. 금리의 지석묘는 오른편에 지석 묘 설명과 비석이 세워져 있고 그 주위를 철제테두리로 둘러있다.
마 을 안쪽 길에 있어서 찾아가는데는 어려웠으며 옆에는 풀들이 나 있었 다. 관리점검표가 부착되어 있지 않 아 군 문화재팀에 문의하자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에서 관리한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충남문화재돌봄사업단에 “관리 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느냐”고 묻자 “지석묘는 제초작업이 주된 업무”라고 답했다. “관리점검표가 없어서 언제 관리를 했는지 알 수 없다”고 말하니 “목조건축물에는 점검표를 걸기 쉬우나 석조 건축물 에는 점검표를 걸 수 있는 곳이 없 어서 안 달았거나 사업단측이 달았 는데 훼손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에 금리 지석묘를 찾았 을 때도 관리 점검표는 부착되어 있 지 않았다. 사업단측은 언제 점검을 하였는지, 점검표 부착을 하였는지 에 대해 담당자와 통화 후 알려주겠 다 했지만 전화통화가 안 돼 확인할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