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면 일대 복지타운 건립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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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면 일대 복지타운 건립 ‘초읽기’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8.07.3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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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역발전 연계 초점

 서부면에 건립될 노인과 장애인이 함께 일을 통해 자활·자립하는 복지타운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지난 23일 군청 회의실에서 노인·장애인 복지타운 조성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홍성군 서부면 109-1번지 일대 부지면적17,324㎡, 건물면적 1,444.17㎡ 규모로 건립될 복지타운의 청사진을 확정했다.
이날 나사렛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종인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복지타운은 충남도청 소재지에 부응하는 한편 복지관광지로서 관광과 지역발전을 연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종 직업·, 생활시설,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이 한자리에 모인 복합 복지시설이다”며 “대형마트의 특례자회사(표준사업장)를 사회적 기업으로 설치·운영해 노인 및 장애인이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특산품을 판매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도 함께 도모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어 “기숙사, 작업장, 병원, 영농시설과 농원, 종합 컨비니언 스토어, 파크골프장, 실내체육관, 수영장, 대중목욕탕, 문화센터, 게스트 하우스(gust house) 등을 갖춘 유니버셜 디자인(universal design)으로 설계되어 실버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운영상 문제점에 대해 재가장애인을 50%이상 채용할 수 있는지 여부와 사업장 홍성읍내와의 거리(20km), 과연 운영수익으로 장애인 임금지급을 법적 임금기준으로 지급할 수 있는지, 판매망의 구축, 대기업과의 거래 시 제약점 등을 지적했다.
발표가 끝난 후 이종건 군수는 “이번 용역발표는 타당성 검토를 위한 대략적인 것이다. 차후 지역주민 우선권, 운영심사기준, 기초생활수급자 취업 시 소득 문제, 다수고용사업장 운영 지침, 소득배분, 인원채용 문제 등 기준을 마련해서 진행된다”며 “기업체를 운영하는 것과 같기 때문에 준비를 철저하게 해서 사업에 차질 없이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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