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한 끼’로 지역사회 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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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한 끼’로 지역사회 귀감
  • 장윤수 기자
  • 승인 2016.09.05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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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산고, 충남행복 공감학교 운영 성과

【갈산】 ‘충남행복공감학교’를 올해 4년째 운영하고 있는 갈산고등학교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갈산면과 협조를 통해 학교 인근 지역의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행복한 한 끼’라는 지역사회 평생교육 요리 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진>

갈산고 학생 5명이 도우미를 자처해 요리를 거들었으며 전문 요리 강사의 도움으로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한 끼 요리 강습을 실시해 독거노인들에게 건강과 관련한 정보 및 행복한 한 끼를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의지를 키우고 외로움을 해소시켜 행복감을 줄 수 있도록 가사실을 개방한 것이다.

학교로부터 다소 멀리 떨어진 곳에서 버스를 타고 오시는 한 어르신께서는 “일주일 중 학생들과 함께 요리를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오늘 하루를 기다리는 시간이 마냥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어르신들 옆에서 요리를 도왔던 학생은 “처음에는 단지 요리에 관심이 있어서 시작한 활동이었지만 우리 도움을 너무 고마워하시고 우리를 손주처럼 대해주시는 할머님들을 보면서 힘든 일도 기쁘게 할 수 있었다. 더불어 행복이라는 것이 거창한 것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과 요리를 함께 만들고 맛있게 드시며 웃음 가득한 표정을 뵈면서 보람도 느낄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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