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일보·홍주신문 연중캠페인<61> ‘보호수(保護樹)’를 ‘잘 보호(保護)’하자! 결성면 성남리 산9-3에 위치한 수령 330여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는 1982년 보호수(지정번호 8-12-257)로 지정된 당산목이다. 나무높이는 약 16m이고 나무둘레는 550cm가량이다. 나무의 전설이 적힌 보호수 안내판에 따르면, 성남리 중리 마을 차씨 부인의 효심과 인간미가 대단해 임금이 쌀과 고기를 하사했으나 극구 사양했고, 결국 다시 권해 받은 하사품을 이웃에 나눠줬다. 후에 차씨부인의 선행과 음덕을 기리기 위해 결성현과 통하는 동구 밖에 느티나무를 심었다. 그때부터 성황목으로 매년 정월초 인일(寅日)과 오일(午日)을 택해 성황제를 지내고 마을 주민들이 오고 가며 소원을 빌었다고 전해진다. 저작권자 © 홍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기원 기자 다른기사 보기 페이스북 카카오톡 URL복사 기사공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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