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자위해 머리카락 기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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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 환자위해 머리카락 기부해요
  • 정서현(홍동중3) 학생기자
  • 승인 2019.02.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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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학생 18개월 길러

길이 25cm 이상 길어야

홍성여고 1학년에 입학 예정인 박예진 학생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

소아암 환자들은 치료 도중 머리카락이 빠지면서 어린 나이에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이를 후원하기 위해 모발을 기부 받아 소아암 환자에게 가발을 제작해주고 있다.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모발기부를 통해 총 345명의 소아암 환자에게 무상으로 가발이 지원됐다.

모발기부는 머리카락 길이가 25cm 이상으로 길어야 소아암 아동들이 원하는 머리 스타일을 제작할 수 있어 최소 1년 이상 길러야만 가능하다. 또한 염색이나 펌 등도 하면 안 된다.

박예진 학생은 “우연히 TV를 보다가 소아암 환자들에게 머리카락을 기부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르기 시작했다”며 “지금 1년 반 정도 길렀는데 머리카락 기르는 일은 어렵지 않은 일이고 작은 정성이나마 소아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의 모발기부 캠페인이 오는 28일 종료되지만 하이모 측에서 직접 지원받아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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