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아픔 다독이며 하나 된 결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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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아픔 다독이며 하나 된 결중인”
  • 한기원 기자
  • 승인 2019.05.0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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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성중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기별체육대회
지난 28일 개최된 결성중학교 기별체육대회에서 동문들을 위해 준비된 풍성한 상품들을 나눠주고 있다.

지난해 폐교돼 인적이 끊어져 한동안 적막했던 결성중학교 운동장에서 결성중학교 총동문회(이임회장 최광학·취임회장 엄혁섭)이 주최하고 결성중학교 제22회 동창회(대회장 최택수)가 주관을 맡은 ‘결성중학교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및 제23차 기별체육대회가 지난달 28일 개최돼 동문들이 한데 모여 오랜만에 시끌벅적해졌다.

기수별 입장과 내빈소개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으로 이어졌으며, 이날 제10대 최광학 총동문회장이 이임하고 제11대 엄혁섭 총동문회장이 취임했다. 이어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 총동문회 발전기금 전달, 체육대회 순으로 행사는 진행됐다.

이날 이임한 최광학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회장직을 내려놓더라도 결중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항상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엄혁섭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믿고 중책을 맡겨주신 동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결중인이 영원히 함께하기 위해선 체육대회를 더욱 활성화시켜야 된다고 생각하고, 역대회장님들이 다져온 토대위에 총동문회 활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최택수 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두려운 마음으로 행사준비를 시작한 1년 전에는 많이 부족했지만 동기와 선‧후배님들의 조언과 도움을 통해 끈끈한 동문애를 느끼며 자신감을 얻었다”며 “비록 학교는 폐교됐지만 동문회는 더욱 커가고 있다는 느낌이 들고, 이번 대회를 위해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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