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트볼 장 신축에 인근주민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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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트볼 장 신축에 인근주민 항의
  • 이범석 기자
  • 승인 2007.09.17 15: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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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 옥암리(홍성우체국 뒤) 주민들은 지난 8일 이곳에 개장한 게이트볼 장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듣지도 안고 놀이터를 게이트볼 장으로 변경한 것에 대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이곳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은 택지개발 이후 지금까지 놀이터로 있으면서 마을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아이들의 놀이터 였다. 그런데 지난 달 공사를 시작해 8일 게이트볼 장이 들어서면서 주민들의 휴식 공간 등을 군에서 임의로 없앤 것에 대해 주민을 무시한 처사라며 항의했다.

인근의 주민 이모씨는 “마을 주민들의 공동 쉼터를 일부 특정인을 위한 시설로 변경한 것은 절대로 묵인할 수 없는 일”이라며 “8일 개장이후 게이트볼장의 소음 등으로 상가를 비롯한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는 만큼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은 “기존의 남산공원 내에 있던 게이트볼장이 홍주성 복원사업으로 인해 폐쇄되어 이 곳에 신축하게 되었다”며 “노인 복지증진 차원에서 게이트볼장은 필요한 시설 중 하나로 원천적인 중단이나 원상복귀는 불가능 하다”고 말해 주민과의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홍성읍 옥암리에 위치한 이 게이트볼장은 가로 20m, 세로 15m 규모의 2면으로 기존의 놀이시설이나 등나무 쉼터 등을 없애고 지난달 착공해 지난 8일 개장하였다.

한편 주민들은 지난 12일, 게이트볼 장의 이전 등을 주장하며 향후 홍성군에 방문 또는 이의를 제기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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