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먹거리와 다양한 볼거리로 만족감 선사
‘2019홍성역사인물축제’가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만해 한용운편’이라는 주제로 홍주읍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홍성은 고려의 명장 최영, 한글창제의 큰 공을 세운 성삼문, 독립운동에 앞장선 백야 김좌진, 3·1만세운동 민족대표 33인의 만해 한용운, 전통춤의 대가인 한성준, 한국 회화의 독창성과 정체성을 확립한 이응노 등 다양한 분야의 많은 역사인물들을 배출한 고장이다.
2019년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된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역사인물 6명을 축제현장에서 즐기면서 알아보는 전국 제일의 에듀테인먼트 축제이다. 특히 3·1만세운동 100주년 되는 해에 군은 올해의 역사인물로 만해 한용운을 선택하고 이번 축제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그를 조명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홍주성을 지켜라!’는 의병들이 일본군을 상대로 치열하게 벌였던 홍주성 전투를 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1000여 명의 일반인 참여자가 횃불을 들고 홍주성을 지키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한용운의 모습을 각색하여 선보이는 창작 뮤지컬 ‘만해 한용운’과 독립운동을 밴드 공연으로 만나보는 ‘독립을 외치다’, 방문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3·1 만세운동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또한 ‘독립군 형무소 체험’, ‘한용운 시 쓰기’ 등 체험을 통해서 한용운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야간에는 ‘홍주읍성 별빛정원’ 프로그램과 ‘만해 로드 맵핑’ 등 화려한 볼거리가 펼쳐지며 밤에 독립군의 지령을 찾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이 밖에도 가족, 연인이 한용운의 사랑시를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한용운 사랑시 포토존’과 ‘역사인물 전국요리대회’ 등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