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도라지, 지역특산품으로 거듭난다
상태바
홍성 도라지, 지역특산품으로 거듭난다
  • 한재관 기자
  • 승인 2009.06.26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4일 장곡면 죽전리에서 도라지 가공공장의 준공식이 있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구현회)는 이 공장에 농촌진흥청과 한국도라지(영농법인)에서 오랜기간 연구해 개발한 도라지 가공 일괄시스템을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라지 껍질을 기계로 깍는 공장시스템으로 대량생산체계에 돌입해 홍성군내 도라지 재배농가의 수익이 향상될 전망이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충남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과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구현회)의 지역특성화시범사업으로 선정돼 도라지 가공 생력화 기자재를 연구개발하게 되었으며, 도라지 가공공장의 준공은 대량생산체계로 들어가는 것을 의미 한다"며 "복잡하고 어려운 작업도 기계를 통해 생산효과가 상당할 것이다, 앞으로 해썹(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인증 획득과 도라지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전처리, 박피, 세절, 자동세척, 자동포장 등 전보다 20배 이상의 생산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도라지 가공시스템의 개발은 우리 농촌 현실에 맞는 기계개방의 성공사례다"라며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실용기술의 계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신문 제79호(2009년 6월 26일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