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 차질 없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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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 차질 없이 진행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9.09.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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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행정구역 개편논의 상관없이 추진”
충남도가 지방행정체제 개편 논의와 상관없이 도청이전신도시 조성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용찬 충남도 도청이전본부장은 지난 8일 “현재 논의되고 있는 행정구역 개편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해보니 도(道) 폐지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돼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대해 뚜렷한 방안이 제시되지 않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역의 숙원인 도청신도시 조성사업이 차질을 빚어선 안 된다”며 “계획대로 기업과 대학 유치에 나서면서 연말이나 내년 초 용지분양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충남도가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못을 밖은 것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고자 하는 행정구역개편이 이뤄질 경우 도청 신도시 건설과 관련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줄어들 것을 우려, 사업의 차질을 사전에 막기 위한 방침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충남도는 전체 분양 용지 550여만㎡ 중 청사 수요자가 이미 정해져 있는 용지를 제외한 310여만㎡를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충남도는 지난 6월 16일 도청신도시 착공식을 갖고, 홍성군 홍북면․예산군 삽교읍 일원 993만8000㎡에 2020년까지 2조1624억원을 들여 인구 10만명(3만8500가구) 규모의 신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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