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예산 통합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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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예산 통합 무산
  • 윤종혁 기자
  • 승인 2009.11.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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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여론조사 홍성 70.1% 찬성, 예산 74.3% 반대
▲ 홍성군과 예산군의 자율통합 논의가 무산된 이후 홍성군의회는 지난 11일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통합 무산과 관련해 최승우 예산군수를 강도 높게 비난했다.
홍성군과 예산군의 자율통합 논의가 무산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 행정구역 자율통합과 관련한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홍성군의 경우 500명이 설문조사에 응해 70.1%가 통합에 찬성했고 29.9%가 반대했다. 예산군의 경우 500명 중 74.3%가 통합에 반대했고, 25.7%가 통합에 찬성해 50%의 찬성률을 넘기지 못하면서 통합이 무산됐다. 천안시와 아산시, 공주시와 부여군의 통합논의도 역시 무산됐다. 

홍성․예산통합추진특별위원회 오석범 위원장은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시군자율통합의 기회가 홍성과 예산의 역사를 바꿀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는데 이런 기회를 놓쳤다는 것에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최승우 예산군수는 자율통합이 무산된 것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최승우 예산군수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그동안 군민 의사를 무시한 홍성군의회 의원 개인의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행위로 예산군민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면서 "앞으로는 어느 지역이건 간에 상호 경쟁력을 높이는 상생의 지역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을 모아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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