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홍성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박동일) 제6차 체육대회가 지난 28일, 서울 소재의 덕성여자고등학교(교장 최창섭) 운동장에서 재경 총동문회를 비롯한 홍성고등학교 동문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특히 대회 초반부터 수시로 지행 된 행운권 추첨을 통해 흥을 돋우기도 하여 동문의 끈끈한 정을 보여주는 하루가 됐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모교의 발전과 회원간의 단합 등에 앞장을 서온 동문들에 대해 공로패와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수여자로는 ▲공로패 △유태헌 상임부회장 △복봉규(27회) 부회장 △전병익(34회) 이사 ▲감사패 △이원창 재경홍성군민회 총무이사 △윤일동 N·I·P 원(주) 이사 등이다.
박동일(20회) 재경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매년 풍요의 계절 가을이면 개최되고 있는 수도권 홍고인의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가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오늘의 이 대회가 향후 홍성에 입주할 충남 도청과 아울러 호서중심의 명문 홍성고등학교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두호(서회) 총동문회장은 “우리 홍성고등학교는 日帝時代(일제시대) 日本人(일본인)들의 눈을 피해 지역주민들의 피 땀 어린 성금으로 세워진 民立學校(민립학교)다”며 “따라서 우리 2만여 동문들은 이를 기억하고 선열들의 뜻을 되새겨 전국의 명문고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이 자리를 빌어 큰 뜻이 하나로 모아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는 장소를 제공한 최창섭(24회) 덕성여고 교장을 비롯한 이상구(26회) 갈산농협조합장(홍성 쌀 100kg), 최병문(33회) 샤프스튜디오 대표(가족사진 촬영권) 등 다수의 동문들이 경품을 찬조하여 모교사랑의 정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