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 사실 모두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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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소 사실 모두 인정"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0.01.18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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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청 납품 비리 첫 공판 열려…2월 3일 2차 공판

군청 납품 비리 사건과 관련한 첫 공판이 지난 13일 열렸다.

대전지방법원홍성지원 213호 법정에서 열린 이번 공판에는 구속기소 된 공무원 2명을 비롯해 불구속기소 된 공무원 5명, 사무용품 납품업자 1명 등 8명이 함께 법정에 섰다. 이들은 '사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사무용품 납품업자의 공소사실에 대해 변호사는 "법리해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나머지 피고인들은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증거자료를 법정에 제출했다. 구속기소 된 피고인 중 한 명은 방청객과 다른 피고인이 없는 가운데 재판을 받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2차 재판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 30분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

한편 구속기소 된 공무원 중 한 명이 왜 단독재판을 원하고 있는지에 대해 사람들의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법정에서 만난 한 사람은 "혼자 책임을 지기에는 너무나 억울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하위직 공무원들만의 문제로 끝나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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