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성역사관 건립 순조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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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성역사관 건립 순조로운 출발
  • 전상진
  • 승인 2010.01.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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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개관 예정, 내포 역사문화 관광중심지 부각 기대

홍주성역사관 건립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홍주성역사관은 홍주성 복원과 연계해 역사문화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되고 내포문화권 중심관광지로 조성될 계획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홍성군은 지난 18일 군청회의실에서 군 관련담당자 및 9개 시공업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역사관 사업 착공을 알리고 건립에 대한 세부 협의사항을 논의했다.

홍주성역사관은 홍주성 일원(홍성읍 오관리 105-7번지 일대)에 45억2300만원을 투입, 연면적 1678㎡, 지상 1층, 지하 2층 규모로 내년 1월까지 완공한다. 지상 1층에는 체험학습실과 학예연구실, 자료보관실, 휴게카페, 기획전시실 등이 들어서며, 지하 1층에는 전시홀과 2개의 상설전시실, 수장고 등이 들어서고 지하 2층에는 문서고와 각종 기계실을 갖춘다는 것. 아울러 상설전시실에는 천고낙지(天鼓落地)를 주제로 홍주항일의병활동, 홍주인물 조명, 천주교 역사체험 등 내포지역 중심지 홍성의 역사문화를 부각시키고 부보상 체험, 최영 장군 활쏘기, 의병 전투게임 등 체험관도 설치해 역사, 문화 관광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5m 고저차의 단절지형 특징을 살려 홍주성보다 낮은 높이로 건립돼 존재감을 최소화하고 역사관 지붕에 야생화와 잔디가 깔린 전망산책로를 조성해 역사관 주변의 소나무 숲과 토성 등 역사 향기를 느끼며 산책할 수 있는 산책공원으로 특색 있게 꾸며질 계획이다.

군 담당자에 따르면 "지난해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를 마쳤고 올해 1월부터 내년도 1월까지 1년 여간 역사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으로 내년도 내에 역사관을 개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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