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주새마을금고(이사장 최흥섭)가 전통시장의 이용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홍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현재 홍성에서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시장은 두 곳뿐. 홍성정기시장과 홍성상설시장이다. 하지만 아직 군민들에게 홍보가 덜 된 상태고, 시장보다는 마트를 더 많이 찾는 군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고 있는 실정. 그러다보니 상품권 판매도 저조한 상황이다.

특히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주도해야할 공무원, 기업체, 각 사회단체 등에서 관심을 보이지 않아 아직까지 온누리 상품권은 있으나 없으나 한 상태. 전통시장 살리기 일환으로 전국 통용이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에 대해 지역 내에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에서 발행한 희망근로 상품권이 현재 사용되고는 있지만, 현금으로 바꾸기가 번거롭고 사업자등록이 되지 않은 길거리 점포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이를 보완해 중소기업청과 전국상인연합회가 발행, 전통시장 내에 점포가 많은 새마을금고에서 현금으로 쉽게 바꿀 수 있어 상인 불편을 크게 줄였다. 또 길거리 점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고 현금으로 바꿀 때 수수료도 전혀 없다. 전국 전통시장 중 전국상인연합회에 가맹점 등록이 된 시장 및 상점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현재 홍성정기시장과 홍성상설시장 등 지역 2개 시장과 전국 700여 가맹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