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소화기 불법강매 행위 기승…주의 당부
홍성소방서(서장 최경식)는 최근 지역 내에서 소방관을 사칭해 소화기를 판매하는 불법사례가 발견됨에 따라 소방관 사칭 불법강매행위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그동안 소방관 사칭 불법강매행위는 주로 도심지역에서 발생해왔으나 최근에는 주로 농촌지역 소규모 점포를 상대로 이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지역 내 소규모 영업장을 상대로 소방관을 사칭해 소화기 판매를 시도한 사례가 발생했으며, 이들은 소방공무원으로 오인하기 쉬운 유사한 복장을 착용하고 소방검사 적발 및 과태료 부과 등의 소방법령 등을 내세워 소화기의 충약을 요구 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주인이 소방서로 확인전화를 하겠다고 하자 달아났다.
소방서는 이와 같은 불법강매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부터 관내 다중이용업소를 대상으로 소화기 불법강매 예방스티커 3000부를 배부했으며, 다중이용업주 교육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사항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진용만 방호예방과장은 "소방서에서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그 어떤 판매행위도 일절 하지 않는다"며 불법소화기 강매사례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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