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 친환경 쌀, 도시 아이들 식탁 오른다
상태바
홍동 친환경 쌀, 도시 아이들 식탁 오른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3.26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성친환경작목회, 대전 원평초와 1교1촌 자매결연 맺어
홍성친환경작목회(회장 주형로)는 대전 원평초등학교와 1교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오리농법으로 지은 친환경 쌀을 급식으로 제공하게 됐다.

홍성친환경작목회는 지난 19일, 원평초등학교에서 친환경 작목회 임원, 홍동농협 주정표 조합장, 홍성친환경농업 마을관계자와 원평초 교장 및 교직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교 1촌 자매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자매결연식에서 친환경작목회는 직접 땀 흘려 농사지은 친환경 흑미로 만든 인절미와 식혜를 준비해 도시지역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식전행사로 홍성친환경작목회의 1년 농사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주형로 회장의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특강이 이어졌다.

자매결연에 따라 친환경작목회는 원평초에 친환경 식재료 공급과 더불어 모내기 체험, 벼 수확 체험 등 농촌체험활동 기회와 텃밭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원평초에서는 학생들에게 농촌 및 친환경농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친환경 농업에 대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며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터도 제공키로 했다. 또, 쌀 등 친환경 식재료를 구매해 친환경 급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친환경작목회는 그동안 학교급식 확대 방안으로 찾아가는 벼농사교육을 실시해 급식담당자 및 학교관계자들을 직접 만나 벼농사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이에 지난해 대전 원평초등학교는 친환경작목회의 유기농 쌀을 학교급식으로 사용해 농림부장관으로부터 학교급식우수농림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올해 친환경작목회와 1교1촌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친환경작목회는 올해는 폭을 넓혀 더 많은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