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신도시 별도 행정구역 설치 반대"
상태바
"도청신도시 별도 행정구역 설치 반대"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3.26 14: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손규성 홍성군수 예비후보 "홍성군-도청신도시 행정 동일체 필요"
손규성(53·한나라당) 홍성군수 예비후보가 홍성군과 예산군 일원에 만들어지는 도청신도시에 대한 별도의 행정구역 설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손 후보는 지난 25일 "2012년에 충남도청사가 홍성․예산 일원으로 이전하면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도청신도시가 행정구역의 이원화로 인해 나타나는 행정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별도의 행정구역을 설치할 것이라는 분위기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도청신도시가 별도의 행정구역이 아닌 홍성의 공동화 방지를 위한 홍성과 도청신도시의 행정 동일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도청신도시 행정구역이 별도의 행정구역으로 갈 경우 홍성군 원도심의 공동화가 심각하게 전개될 것이 명약관화함으로 행정의 동일체를 통해 신도시와 원도심의 차별과 구별있는 도시기능의 연계로 상생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것이다.

손규성 예비후보는 "충남도청 이전을 실현하고도 이제는 원도심공동화, 인구감소 등 지역발전을 위한 고민에 빠진 홍성의 현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결국 홍성발전을 위해 홍성군과 도청신도시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며 "별도의 행정구역이 아닌 행정의 동일체를 통해 홍성군과 도청신도시 사이의 완충지대 역할을 할 수 있는 용봉산 인근과 소향리 주변에 첨단산업기업 100개를 유치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스포츠타운 조성, 친환경 도시근교농업 발전 등을 통해 도시 기능의 연담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현재 홍성군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이 도청신도시 내에서 소비될 수 있는 지역먹을거리운동(로컬푸드운동)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 농축산물의 소비 확대를 이뤄내고,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지역 모델을 만들어 새로운 홍성 발전 가능성을 일궈내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