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최희석 지회장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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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최희석 지회장 이임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4.0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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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활성화·복지관 증축 등 2년연속 우수지회 선정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노인회장 겸 홍성군노인복지회관 관장을 맡아온 최희석 회장이 그간의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30일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식에서는 노인회 임원 및 각 읍면 분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 지회장의 약력 및 업적소개와 함께 오향하 관리부장의 송사가 이어져 최 지회장을 보내는 직원들의 아쉬운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다.

최희석 지회장은 1999년 노인대학 학장을 시작으로 2006년 4월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지회장으로 피선된 후 노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 봉사해 왔다. 최 회장은 지역 내 노인 800여명이 어린이 안전 지킴이 등 10가지 사업에 지회 주도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홍성군 지회장 배 게이트볼 대회, 읍면 순회교육 등 17가지 사업의 행사를 개최하며 대한노인회가 지역사회로부터 존경 받는 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경로당 활성화의 중요성을 인식해 타시도 지회보다 먼저 경로당 관리부를 신설하고 노인지회에서 직접 경로당에 강사를 파견해 경로당 회원들이 즐겁게 공부하는 평생교육의 장을 마련해줬다. 아울러, 2007년 1월부터 대한노인회가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을 위탁 운영하게 되며 비좁은 공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관 건물을 증축해 지역 내 많은 어르신들이 복지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 지회장의 이 모든 업적을 인정받아 홍성군지회는 대한노인회 중앙회로부터 2008년과 2009년 2회 연속 우수지회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으며 타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최 지회장은 "그동안 많은 우여곡절 속에 묵묵히 믿고 따라준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 신임 이범화 회장을 주축으로 군지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인사를 대신했다.

최희석 지회장은 1929년 9월 20일 홍성읍 대교리에서 태어나 홍성초 6년, 홍성중 5년을 수료하고 1949년 9월 초등학교 교사로 등용해 장학사, 교감, 교장을 역임하며 46년동안 교편을 잡았다. 정년 퇴임 후에는 홍성군 도서관과 문화원에서 서예 지도 강사, 초중학생 충효예교실 강사,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 부설 노인대학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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