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무상급식 전면실시를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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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무상급식 전면실시를 촉구한다"
  • 이은주 기자
  • 승인 2010.04.1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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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운동본부, 친환경무상급식운동 선포식 및 기자회견


"친환경 무상급식은 단순한 공짜 밥이 아니다. 그 속에는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할 우리 아이들의 건강이라는 생명의 가치가 담겨있다."

홍성군학교급식운동본부는 지난 14일, 홍성군청 앞에서 <친환경무상급식운동 선포식 및 기자회견>을 열어 친환경 무상급식의 전면 실시를 요구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홍성YMCA, 홍성지역아동센터, 홍성농민회, 풀무생활협동조합, 홍성유기농조합, 홍성이주민센터, 안전한 학교급식 충남운동본부 임충근 집행위원장, 서산학교급식운동본부, 무소속 조성미 군수 예비후보, 국민참여당 김기현․민주당 신선정 군의원 예비후보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선포문을 통해 "우리나라 헌법 제 31조에는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지만 일부 정당에서는 예산타령을 하며 무상급식이 당선을 위한 전략이라며 저소득 학생들에게만 무상급식을 하자며 전면무상급식 요구를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들은 이어 "이제는 친환경무상급식을 위해 지방정부와 교육당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6. 2 지방선거를 맞아 서명, 선전전, 후보초청토론회 등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행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반드시 친환경 무상급식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친환경무상급식 예산 확보 △학교급식식품비지원조례 개정△학교급식식품비지원 심의위원회 개편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학교급식종사원 인건비 지원을 강력히 요구했다.
선포식에 참여한 풀무생활협동조합 김영규 상무는 "현재 우리 아이들의 밥상위에는 국적을 알 수 없는 농축산물과 가공품들이 밥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역 내 많은 농가를 살리기 위해서는 친환경 무상급식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 친환경무상급식이라는 가장 중요한 정책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농민들은 단호한 판단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향후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학부모 설문조사와 친환경 무상급식 서명 및 선전전을 벌이는 한편, 6.2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을 상대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무상급식 공약 채택 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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