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수 후보, 경선 앞둔 여론의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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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 후보, 경선 앞둔 여론의 향방은?
  • 한관우 편집국장
  • 승인 2010.04.23 11:15
  •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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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후보, 이규용 29.2%, 한기권 22.1%, 이종화 16.9%, 손규성 9.6%
자유선진당 후보, 김석환 43.7%, 이두원 30.8%, 신동찬 9.1%으로 조사돼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오는 25~26일 여론조사를 통해 홍성군수 후보를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군민들의 여론향배가 어디로 어떻게 흐를지가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했다. 본지는 경선을 앞두고 군수후보들의 여론향배를 가늠하기 위해 지난 21~22일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전문기관 인포리서치에 의뢰해 홍성군 만 19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출로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지난 21~22일까지 ARS전화여론조사로 실시됐으며 유효표본 572, 표본오차 95% 신뢰구간에서 ±4.1%다.

이번 조사는 6·2지방선거 40일을 앞둔 시점에서 특히 홍성지역의 경우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경선을 이틀 앞둔 민감한 시점에서 홍성군민들의 여론의 향배가 어디로 어떻게 흐를 것인가, 당내 경선을 앞둔 후보들에게 이번 조사 결과치와 어느 정도 일치할 것인가 등 홍성군민들이 앞으로 4년간 홍성군정을 이끌어갈 참신하고 역량 있는 후보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바램으로 실시했다.


한나라당은 4명의 예비후보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손규성 전 한겨레신문 편집부국장, 이규용 현 홍성군의회 의장, 이종화 현 홍성군의회 의원, 한기권 전 홍성․예산 당협위원장 등이 경선을 치르게 된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 이들 후보의 가상대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군에서는 이규용 후보가 29.2%로 1위로 조사된 가운데 한기권 후보가 22.1%로 2위, 이종화 후보 16.9%, 손규성 후보가 9.6%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가상대결의 경우 모르겠다는 응답이 22.2%로 나타나 자유선진당 16.4%에 비해 높게 나타나 향후 이들의 후보선택여부가 경선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현재의 후보군 중에서 선택을 고심하는 유권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후보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유권자가 자유선진당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군 중에서 이규용 후보를 지지하는 연령대가 30대에서 40.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60대, 50대, 40대 순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기권 후보는 40대와 30대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종화 후보와 손규성 후보는 20대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후보군 중에서 모르겠다는 응답은 20대, 60대, 40대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읍·면별로는 이규용 후보는 구항면에서 46.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홍성읍, 결성면, 홍북면, 갈산면 순으로 나타났다. 한기권 후보는 금마면에서 39.9%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홍동면, 홍성읍, 홍북면 순으로 나타났다. 이규용 후보와 한기권 후보는 몇 차례의 여론조사 결과 홍성읍에서 이규용 후보가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 변함없는 가운데 승부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종화 후보는 광천읍에서 49.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장곡면, 결성면 순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손규성 후보는 서부면에서 26.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구항면, 은하면 순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의 경우 모르겠다는 유보층은 은하면이 50.0%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장곡면, 서부면, 홍북면 순으로 나타나 향후 유권자에 공략이 과제로 떠오르는 지역으로 꼽힐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선진당의 경우 김석환 홍성·예산당협 부위원장, 신동찬 충남도당 부위원장, 이두원 전 홍성군의회 의원 등 3명이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자유선진당 후보군 중에서는 김석환 후보가 전체 군수 후보군 중에서 단연 독보적으로 모든 면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김석환 후보는 남성(43.7%)과 여성(47.0%)에서도 비슷한 지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30대에서 두드러지게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음으로 50대와 60대, 40대 순으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향인 홍북면에서는 60.5%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홍성읍에서도 58.2%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또 금마면에서50.0%의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점이 눈에 띠고 있다. 다음으로 갈산면, 구항면 등에서도 40%대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두원 후보는 30대에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서부면에서는 60%대의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홍동면, 갈산면, 결성면 등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보편적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신동찬 후보는 장곡면에서 25%, 결성면에서 22.7%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자유선진당이 42.4%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한나라당이 33.7%, 민주당이 10.5%로 조사됐다. 국민참여당, 국민중심연합을 비롯한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은 1.4~0.3%로 조사돼 홍성지역에서는 지지층이 미미한 것으로 보인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지난번 조사에서는 자유선진당이 34.9%, 한나라당이 30.3%로 조사됐으나 이번조사에서는 자유선진당이 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한나라당은 3.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나라당의 후보군 조사에서 모르겠다는 응답층이 22.2%인 반면 자유선진당은 16.4%에 불과해 각 당이 군수후보 경선이후에 어느 후보에게로 어떻게 표심이 이동할 것인가도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결국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 군수후보 경선이후 본선 주자가 결정된 이후 표심이 어떻게 응집하느냐가 승리를 위한 관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오는 25~26일로 예정된 후보경선 여론조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여론조사 결과와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실시한 후보들에 대한 공천심사 결과 등을 토대로 각 당의 군수후보가 결정될 예정이다.

앞으로 4년간 홍성군의 살림살이를 책임질 군수를 선택하는 지방선거는 하루하루 다가오고 있다. 홍성군민과 유권자의 선택이 충남도청 소재지 홍성의 미래와 발전비전을 제시할 것이기 때문에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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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문 2010-04-29 20:39:45
아무리 날라봐라

그니 2010-04-26 08:29:54
의원님의 마음을 민심이 알고 있다는 뜻이라 굳게 믿습니다. 이규용의원님 화이팅입니다.
끝까지 그 열정을 보여주세요...

멈추지 말고 2010-04-24 20:56:04
이대로 달려 가세요 멈추지 마시고요...

빙고 2010-04-24 20:55:20
네 정답 입니다...

홍성군선거관리위원회 2010-04-24 10: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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