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문화원, 김경식 사무국장에게 듣는 만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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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문화원, 김경식 사무국장에게 듣는 만해제
  • 전용식 기자
  • 승인 2007.10.17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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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19일과 20일 이틀간 만해생가지와 홍주성 일원에서 개막하는 `제13회 만해제' 준비에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홍성문화원 김경식 사무국장은 만해제가 내포한마당큰축제의 발전에 결정적 기여를 할 것이라는 확신에 차 있다.

다음은 김경식 사무국장과 일문일답.

 ▲만해제의 특징
 만해제는 정신문화의 세계를 다루는 것이기 때문에 문학과 사상 그리고 철학이 내재된 축제라 할 수 있다. 만해제의 발돋움을 위해서는 다른 지역축제들과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여야 하겠지만 만해 한용운 선생의 정신세계를 추구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면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우리만의 축제가 될 것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만해제의 각종 행사의 주관을 한 곳으로 일원화 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재 만해 문학의 밤과 만해백일장 및 사생.휘호대회 그리고 만해 추모 시조 경창대회 등의 주관이 각각입니다. 그리고 행사가 만해생가지와 홍주성 일원에서 개최되는데 역시 모든 행사도 만해생가지 한 곳에서 했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발전방안이 있다면
 홍성은 충절의 고장이니 만큼 나라의 꽃인 무궁화를 갈산IC에서 김좌진 장군 생가지과 만해 생가지까지 식재를 하면 어떨까 합니다. IC에서 나와서 무궁화 꽃을 따라 가면 김좌진 장군 생가지나 만해 생가지도 나오더라 하는 새로운 인식도 되고 지역홍보 측면에도 일조를 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만해생가지에 한용운 선생이 어렸을 때부터 있던 것으로 보이는 감나무와 우물을 조경하고 정비했으면 하는 바람도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그 우물에서 나오는 물이 만해 한용운 선생이 먹었던 물이겠구나 하는 의미전달도 충분할 것으로 봅니다.

 ▲바라는 점
 올해로 벌써 10번째 만해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서너 명이라도 정말 순수하게 관심을 갖고 주관할 수 있는 행사자원봉사 모임을 구성해서 만해제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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